[보도자료] 2022년 이후의 새로운 대입전형 방안을 제안한다   2018-03-26 (월)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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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이후의 새로운 대입전형 방안을 제안한다 (Revised) (이찬승).pdf (415.2K) [14] DATE : 2018-03-26 1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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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바꾸는사람들(대표 이찬승, 이하 교바사)은 3월 26일 학교교육 내실화에 초점을 두고 대입전형 시기를 고2말~고3 초로 바꾸며 미래교육 시나리오1, 2에 따른 ‘2022년 이후의 새로운 대입전형 모형 3가지’를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난 1년 동안의 교바사 자체 연구와 최근 4개월여 동안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운영해 온 ‘공정한 대입정책 포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조만간 본격화될 국가교육회의의 대입정책 관련 논의에 참고자료로 제출될 예정이다.

 교바사가 제안하는 새로운 대입 전형 방안은 한국이 2025~2030년 마주할 미래 학교교육과 대학진학 생태계를 2가지 시나리오로 나누고 이에 기반해 대입전형 미래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계나 시민단체들이 제안한 대입전형 방안들과는 차이가 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급격한 기술 발달과 이로 인한 직업세계와 대학 졸업장의 미래 변화, 그리고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펼쳐질 미래 학교교육의 형태와 내용들을 고려할 때 현재와 같은 입시체제는 과감하게 개편될 필요가 있다. 이 점에서 교바사는 대입전형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그 첫 번째는 대입전형의 목표를 학교교육 내실화를 통한 인재선발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입전형과 학교교육의 종속 관계를 끊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대입전형과 학교교육에 긴밀히 연계시키는 것은 물론 선다형 문항을 점진적으로 서술형으로 대체하고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두 번째는 대입전형의 시기를 고2 말~고3 초로 바꿈으로써 고3 과정을 학생들이 입시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미래 삶에 필요한 진정한 학습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주도교육과정’으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현행 제도는 고교 3년 내내 대학입시 준비에 몰두하느라 정작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기 위한 진정한 학습과 노력은 전무한 실정이다.

교바사가 제안하는 대입전형 미래모형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모형(과도기 모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이 처음 실시되는 2022년에 적용될 안이다. 지금처럼 고교 3년 과정에서 배우는 모든 내용을 수능 시험의 출제 범위로 하되 고1~2 과정의 핵심 내용을 공통수능으로, 고2~3 과정을 선택수능으로 이원화하고 전자를 고2 말 혹은 고3 초, 후자를 고3 말에 실시한다. 수능은 절대평가 5등급으로 평정하며 동점자 처리 등 전형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내신과 면접으로 보완하게 하자는 제안이다. 내신은 5등급 절대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과도기적으로 상대평가 5등급도 고려한다. 대입 전형에서는 현재의 수시와 정시의 전형시기를 통합하여 학사운영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모형(미래모형1)은 고교 학점제 시행을 반영하는 수능이 실시되는 2025년 이후에 적용될 안이다. 이것은 급격한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육이 현재와 질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미래교육 시나리오1’에 근거한 것이다. 단, 2025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개편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통합사회·과학이 폐지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수능 과목을 구성하였다. 전체 수능 과목은 현재와 동일하되 출제범위는 고1~2에서 배운 내용으로 하고 시험 및 전형 시기도 고2 말~고3 초로 한다.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 5등급으로 통일한다. 내신 역시 절대평가 5등급으로 하며, 고1~2의 내신은 고2 말 대입전형에 활용되고, 고3 과정의 내신은 고3 말에 대학에 제출한다. 대학은 고2 말 조건부 합격자를 발표하며 고3 기간 동안의 학습 이력을 고3 말에 제출받아 최소 이수 기준(pass/fail의 pass)을 지키지 못한 경우에만 불합격 처리한다. 

셋째 모형(미래모형2)은 사회변화를 적극 수용하여 학교교육과 대입전형의 생태계가 질적으로 변하고 고교 학점제가 정착되며 내신의 질과 신뢰도가 향상되는 것을 상정한 ‘시나리오2’에 근거한 안이다. 여기서는 수능과목이 학교의 교과목과 달리 읽기, 수학, 쓰기(선택)로 간소화되며 출제 범위를 고1~2로 하고 수능 시기를 고2 말~고3 초로 한다는 점은 ‘미래모형1’과 같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미국의 SATⅠ이나 이스라엘의 대입시험과 유사하며, 수능이 학업성취도보다는 수학능력을 확인하는 성격을 더 강하게 갖는다. 대입 전형은 앞의 모형과 유사하다. 

교바사는 2022년 대입전형 고안이 현재에 기반한 임시방편적 개선에서 벗어나 학교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자는 제안과 함께 대입전형 고안의 기준이 될 11가지 원칙과 2030년 교육비전도 예시하고 있다.


 

  

2018. 3. 27.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첨부] ‘2022년 이후 새로운 대입전형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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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대입정책을 ‘국민 선호도’로 결정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한겨레 2018년 4월 27일 지면 광고 게재) 
[성명서] 수능 졸속개편안은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의 사망선고다. 제1안 채택을 중단하고 미래지향적인 큰 그림을 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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